식약처, 가정의달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등 600곳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21일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가정의 달에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국내 제조 및 수입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위생·안전 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17개 전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사용 적정성 여부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가 있는지,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켰는지 등입니다.

아울러 비타민·홍삼·마리골드꽃 추출물 등 유통단계 건강기능식품 160건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입니다.

수입 통관단계 건강기능식품 30품목을 대상으로는 대상으로 기능성분, 영양성분 함량, 대장균군 등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히 회수·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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