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한 달째 1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기록까지 단 '10만'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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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신작 공세에도 한 달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보유한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수 기록을 맹추격 중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6년 개봉, 국내 관객수 381만 명을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국내 마니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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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신작 공세에도 한 달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보유한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수 기록을 맹추격 중이다.
지난달 8일 개봉된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16년 개봉, 국내 관객수 381만 명을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국내 마니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개봉 전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스즈메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하라 나노카가 내한해 한국 관객과 소통에 나서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마을로'로 이어지고 있던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제대로 이어받았다. 개봉 첫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13일 개봉 6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교섭'(7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8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14일)와 비교해 최단 기록이다.
이후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7일 밤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400만156명을 동원하며 개봉 3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이 기록은 2023년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6일), 200만(13일), 300만(20일)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400만 관객까지 최단기간 돌파하며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
또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영화 '리바운드'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존 윅 4' 등 신작 공세에도 끄떡없는 흥행 저력을 보이고 있다. 개봉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및 3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23년 개봉작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나날이 경신해 앞으로의 흥행 기록을 더욱 주목케 한다. 특히 현재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444만)까지 약 10만 명만 남겨두고 있어 기록 경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너의 이름은.', '쿵푸팬더3'(398만4814명)를 넘으며 역대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TOP 8위에 진입해 전 국민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임을 실감하게 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400만 감사 인사 영상을 전했다. "300만 명 감사 인사를 드린 것이 불과 며칠 전인 것 같은데 이렇게 금방 다시 400만 명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고 소감을 밝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언제나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한국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여러분을 만나 영화를 보신 소감 등 대화를 나누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며 다가오는 내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0만 관객이 넘으면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27일 부터 30일까지 한국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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