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자동차까지…HD현대에너지솔루션 신기술 공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23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태양광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0일 이번 전시회를 통해 CES 2023 Innovation Awards 수상 제품인 현대 모빌리티 솔라(솔라카 루프 & 후드)와 제로에너지 건축물(ZEB)에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여 미래 도심 속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태양광 솔루션 기술을 공개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HD현대에너지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다양한 환경의 태양광 사업에 맞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 모빌리티 솔라 제품은 고효율 HJT 태양전지를 활용한 솔라루프(250W)와 솔라후드(200W) 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곡면 적용이 가능한 고밀도 연결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총 450W 발전 출력을 통해 하루 발전 시간 3.5시간 기준으로 전기차 전비 4.8km/kWh, 연간 총 2,759km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원료 취득부터 운행, 폐기, 재활용 단계까지 차량의 생애 주기별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도입 시 전기차도 온실가스 규제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전기차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필요한 투명 태양전지 기술은 투과체의 자연색 표현이 가능한 심미성을 보여주는 결정질 실리콘(c-Si) 기반의 기술로, 기존 비정질 실리콘(a-Si) 대비 고효율, 장기 안정성을 갖춘 제품이다. 또한 곡면형 모듈화 기술이 적용된 BIPV용 롤러블 태양광 모듈은 롤스크린, 블라인드, 어닝 등 다양한 건축물 영역에 응용이 가능한 태양광 기술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아쿠아맥스'는 국산셀을 사용한 국내 최고 출력 600W의 수상 전용 태양광 모듈로 PB-free 소재가 사용된 친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제품이다. 수상 발전소에 다양한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상용 모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645W, 23.4% 초고효율의 듀얼맥스 HJT 시리즈도 선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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