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 화산 분화…상공 10㎞까지 화산재 뿜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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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지방 캄차카반도에 있는 베지미안니 화산이 7일(현지시간) 분화했다고 9일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분화 과정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상공으로 최대 10㎞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재가 비행기 엔진으로 들어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베지미안니 화산은 캄차카주 수도인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에서 약 350㎞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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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기자 = 러시아 극동지방 캄차카반도에 있는 베지미안니 화산이 7일(현지시간) 분화했다고 9일 독일 dpa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분화 과정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상공으로 최대 10㎞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재는 남동쪽으로 표류했다. 2000㎞까지 뻗어가고 나서야 대기 중으로 소멸됐다.
이번 분화 때문에 적색경보가 내려지며 인근 항공 운항이 금지됐다. 화산재가 비행기 엔진으로 들어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당국은 아직 주민이나 관광객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지미안니 화산은 캄차카주 수도인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에서 약 350㎞ 떨어져 있다.
캄차카에는 29개의 활화산이 있다. 해발 2880m 지점에 있는 베지미안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화산 가운데 하나다.
☞공감언론 뉴시스 alone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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