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원어치 필로폰, 이삿짐 위장해 국내로…마약판매상 구속기소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4. 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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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약 8억 원어치의 필로폰과 총기류를 이삿짐으로 위장해 국내로 반입한 마약 판매상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지난해 9월 9일 미국에서 필로폰과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마약 판매상 A 씨(49)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A 씨는 국내에서 학업·군 복무를 마친 뒤 미국 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생활하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9월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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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약 8억 원어치의 필로폰과 총기류를 이삿짐으로 위장해 국내로 반입한 마약 판매상이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지난해 9월 9일 미국에서 필로폰과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마약 판매상 A 씨(49)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A 씨는 국내에서 학업·군 복무를 마친 뒤 미국 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생활하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9월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필로폰 3.2kg을 9개의 비닐 팩에 진공으로 포장하여 소파 테이블 안에 은닉하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50발을 공구함 등에 분산·은닉한 후 이삿짐으로 위장하여, 선박 화물로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 씨는 올 3월 25일 필로폰 약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A 씨가 반입한 필로폰은 시가 약 8억 원 상당의 양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또한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과 모의권총 6정(가스발사식)도 함께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모의 권총 6정은 주거지 소파 테이블에 전시까지 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미국 DEA(마약단속국)와 공조해 A 씨의 정보를 파악한 뒤 올해 A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DEA와 공조해 해외 연계 조직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며 “피고인을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 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관 등 유관기관들과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빈틈없는 수사 활동을 전개, 마약류의 국내 유입 및 유통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지난해 9월 9일 미국에서 필로폰과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마약 판매상 A 씨(49)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영주권자였던 A 씨는 국내에서 학업·군 복무를 마친 뒤 미국 LA 등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생활하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해 9월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필로폰 3.2kg을 9개의 비닐 팩에 진공으로 포장하여 소파 테이블 안에 은닉하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50발을 공구함 등에 분산·은닉한 후 이삿짐으로 위장하여, 선박 화물로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 씨는 올 3월 25일 필로폰 약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A 씨가 반입한 필로폰은 시가 약 8억 원 상당의 양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또한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과 모의권총 6정(가스발사식)도 함께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모의 권총 6정은 주거지 소파 테이블에 전시까지 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미국 DEA(마약단속국)와 공조해 A 씨의 정보를 파악한 뒤 올해 A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DEA와 공조해 해외 연계 조직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며 “피고인을 체포‧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함은 물론 자칫 강력 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관 등 유관기관들과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빈틈없는 수사 활동을 전개, 마약류의 국내 유입 및 유통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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