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생 대상 마약범죄 충격적…추가 피해 예방할 것"

이호승 기자 2023. 4.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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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과 관련,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했는데 마약이 학교로 들어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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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이 학교로 들어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 부모 가족 정책 등을 논의했다. 2023.4.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과 관련,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했는데 마약이 학교로 들어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런 충격적인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생활지도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상정된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과 관련, "지난 1월 발표한 '유보통합 추진방안'의 과제들을 대폭 반영한 것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향후 5년간의 유아교육정책 방향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국가교육위원회와 협업해 표준보육과정, 누리과정, 초등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3~5세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저출생에 대응해 유치원 규모를 적정화하고, 유아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의 경우 현재 9개 시·도에서만 보장하고 있는 희망 유아의 참여를 전국으로 확대해 돌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소득 기준 상향 추진, 아동양육비 지원 단가의 적정성을 검토하겠다"며 "영구 임대주택 공급 시 기초생활수급 한부모가족을 우선공급 대상자로 추가하고, 임대주택 공급과 임차보증금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양육비 이행 지원 상담 서비스를 전국 244개 가족센터로 확대해 비양육부모의 자녀양육 책무성을 강화하고 한부모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폴리텍대학 등과 연계하는 등 한부모의 자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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