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찰기, 남북 통신선 불통에 대북 정찰비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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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추적 사이트와 군 당국에 따르면 미 RC-135V 리벳 조인트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반도로 출격해 서해와 수도권 상공, 강원 양양 앞바다 방향을 왕복 비행하며 정찰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위치 식별 장치를 켜 놓은 채 비행해 항적을 의도적으로 노출했습니다.
주한미군에서 운용 중인 정찰기 RC-12X(가드레일)도 수도권 북부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미군은 북한의 이런 행태가 추가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북 정찰비행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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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 통신감청 정찰기가 오늘(10일) 남한 상공에 출동해 대북 정찰 비행에 나섰습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와 군 당국에 따르면 미 RC-135V 리벳 조인트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반도로 출격해 서해와 수도권 상공, 강원 양양 앞바다 방향을 왕복 비행하며 정찰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위치 식별 장치를 켜 놓은 채 비행해 항적을 의도적으로 노출했습니다.
주한미군에서 운용 중인 정찰기 RC-12X(가드레일)도 수도권 북부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북한은 이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나흘째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일방적인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북한이 의도적으로 통신을 차단하고 있다는 쪽입니다.
미군은 북한의 이런 행태가 추가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북 정찰비행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RC-135V는 첨단 전자센서로 수백㎞ 밖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사진=미 공군 인터넷 홈피 캡처, 연합뉴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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