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불피해 성금 모금 나선다…54가구 이재민 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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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홍성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민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김기영 부지사는 "피해 도민들의 마음의 상처회복과 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성금은 충남공동모금회, 시·군 등과 협의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5일 정부는 홍성 등 도내 5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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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43억8000만원 등 총 46억8000만원 재산피해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홍성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민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성금 모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한다.
1단계 모금은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해 이달 말까지, 완전 복구 지원을 위한 2단계 성금 모금은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김기영 부지사는 “피해 도민들의 마음의 상처회복과 재산 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성금은 충남공동모금회, 시·군 등과 협의해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의 경우 지난 2∼4일 홍성·보령·당진·금산·부여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홍성 44가구 67명 △보령 7가구 13명 △부여 3가구 9명 등 총 54가구 8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0일 현재 41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나머지는 친인척집 등에서 거주 중이다.
9일 오후 6시 기준 시설 피해는 주택 74동, 농축산시설 98개소, 기타 33동 등 총 205개소로 잠정 집계됐다.
가축 소사 피해는 돼지 850마리 등 총 8만 1153마리다.
피해 면적은 홍성 1454㏊, 보령 70㏊, 당진 68㏊, 금산 40㏊, 부여 15㏊ 등 1647㏊에 이른다.
재산피해는 9일 오후 4시 기준 홍성군 43억 8000만 원 등 모두 46억 8000만 원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5일 정부는 홍성 등 도내 5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이재민에게 지원되는 생계비는 소득 상실 정도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월 162만 원, 주거비는 전파 1600만 원, 반파 800만 원, 세입자 600만 원이 지원된다.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최대 4000만 원(1동 24㎡ 기준)까지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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