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후 성매매 40대 중국인 검거…필로폰 추정 가루도 발견
고유찬 기자 2023. 4. 10. 11:22
마약을 투약하고 성매매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0시 30분쯤 관악구 남현동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관악구 일대에서 성매매 단속을 펼치던 중 A씨의 성매매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약물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 4g이 든 비닐봉투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필로폰 4g은 13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한국에서는 약 400만원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마약 입수 경위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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