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원봉사센터, 환경시민실천 플랫폼 ‘그린상륙작전 V’ 가동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인천을 나무가 푸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환경시민실천 플랫폼 ‘그린상륙작전 V’를 본격 가동했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총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인천 11개 지역에 모두 1만9천720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달 25일 계양구 서부간선수로에 벚나무를 심기도 했다.
센터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 전역의 도심속 도로변, 경관녹지, 공한지 등의 공간을 활용, 나무를 심는 도심속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천시계양공원사업소의 묘목지원과 지역 기업들의 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센터는 오는 11~14일을 나무심기 집중주간으로 정하고, 인천지역 10개 군·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공원 및 도심 내 방치공간에 나무를 심는다. 센터는 이를 통해 부족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의 이 도심속 나무심기 사업은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플랫폼인 ‘그린상륙작전V’로 진행한다. 앞서 센터는 10개 군·구센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을 바꾸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내고장 하천살리기, 해양쓰레기 수거, 각종 환경실천 캠페인을 통한 일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분리수거 안내 등이 있다.
이를 위한 ‘그린상륙작전V’를 통해 인천지역 기업, 기관, 단체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대·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낼 각종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조부현 센터장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산물로 인한 산림훼손이 너무 안타깝다”며 “인천시민 모두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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