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시즌 끝나도 존재감 여전…행선지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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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흥국생명)이 준우승으로 배구 시즌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배구팬들의 시선은 김연경을 향하고 있다.
김연경이 이날 행사에서 현역 은퇴 여부와 차기 행선지에 관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연경은 시즌 중이었던 지난 2월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배구연맹이 지난 9일 발표한 여자부 FA(자유계약선수) 명단에 김연경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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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연경, 10일 2022~2023 V-리그 시상식 참석
현역 연장 여부, FA 이적 여부 등 초미 관심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준우승으로 배구 시즌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배구팬들의 시선은 김연경을 향하고 있다. 현역 은퇴 여부와 차기 행선지를 둘러싸고 이야깃거리가 샘솟고 있다.
프로배구는 10일 오후 4시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김연경은 이날 남녀부 베스트7은 물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이 이날 행사에서 현역 은퇴 여부와 차기 행선지에 관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앞서 김연경은 시즌 중이었던 지난 2월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다 챔피언 결정전 패배 후에는 현역 연장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연경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점도 변수다. 한국배구연맹이 지난 9일 발표한 여자부 FA(자유계약선수) 명단에 김연경이 포함됐다. FA 협상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팀을 택할지가 관심사다.
다른 구단이 김연경을 데려가려면 김연경의 이번 시즌 연봉 200%와 함께 보상선수 1명을 넘겨야 한다. 보상선수 없이 연봉 300%만 지급해도 된다. 김연경이 연봉 7억원을 받은 탓에 김연경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20억원에서 최고 3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처럼 김연경은 챔프전 후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연경의 향후 행보가 한국 배구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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