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 마스터스 공동 16위..그린재킷은 욘 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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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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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 달러)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마쳤다.
그는 지난 9일 열린 3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같은 조로 함께 경기하기도 했다.
우즈는 3라운드 초반 7개 홀을 마친 뒤 족저근막염 악화로 남은 경기에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하게 돼 너무 기뻤다”며 “옆에서 보니 실수가 나와도 멋있고 사람 자체가 다 멋있어서 내가 그냥 갤러리가 된 느낌이었다. 같은 남자지만 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즈에게 잘 보이려고 더 집중한 것 같았고 스윙도 잘 됐다”고 가슴벅찬 소감을 전했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보다 순위가 9계단 올랐다.
4라운드에서 임성재와 2인 1조로 경기한 이경훈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 김시우는 1오버타 289타로 공동 29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람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타차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그린 재킷을 입었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 324만달러(약 42억7000만원)도 손에 넣었다.
마스터스에서 스페인 선수가 우승하기는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후 6년 만이다.
람은 올해 열린 PGA 투어에서 1~2월 3승을 거둔 데 이어 마스터스로 4승의 기쁨을 누렸고 PGA투어 통산 11승을 올렸다.
또한 이날 마스터스 이후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위에서 1위에 올라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람은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뒤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왔다.
3주 동안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2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로 밀렸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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