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인기란…”맨유, KIM 위해 미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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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열렬히 원하는 중이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클럽들의 수준에 따라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맨유와 같은 거대 클럽 입장에서는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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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열렬히 원하는 중이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대표적인 클럽이 맨유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무관을 탈출한 맨유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을 위해 벌써부터 여름 이적시장 영입 리스트들을 작성하기 시작했고, 김민재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맨유는 김민재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까지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능력을 높이 산 듯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 앞서 나폴리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유럽에서 이름을 날리는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과 지능적인 수비, 발기술과 공격 가담 능력까지 보유한 김민재는 어느 팀이나 탐낼 만한 자원이다. 센터백 포지션 물갈이를 원하는 맨유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김민재에 대한 유럽의 관심은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큰 이슈다. 이탈리아 매체 ‘몬도 나폴리’는 “이미 유럽의 절반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미쳐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맨유가 김민재를 진심으로 원한다고 했다.
반면 나폴리는 핵심 자원인 김민재가 떠나지 않도록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삭제, 혹은 수정에 집중하는 나폴리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부터 약 보름 동안 유효한데, 해외 클럽들은 4,300만 파운드(약 704억)에 김민재와 협상을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클럽들의 수준에 따라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맨유와 같은 거대 클럽 입장에서는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이 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맨유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등과 연결되고 있다. 모두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클럽들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김민재를 두고 맨유, 리버풀, 토트넘이 3파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 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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