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천원의 아침' 13일까지 시범운영

이성기 기자 2023. 4.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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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을 시범운영 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대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등교 시간에 대학 중문 일대에서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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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메뉴 파악 후 농식품부 사업 참여대학 신청 예정
청주대학교가 10일 대학 중문 인근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을 진행하고 있다.(청주대학교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을 시범운영 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대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등교 시간에 대학 중문 일대에서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을 제공한다.

이날 오전에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 등 4000원 상당의 아침밥 200개를 준비했다. 이 중 3000원은 학교가 부담하고, 학생은 1000원만 내면 된다.

청주대는 오는 13일까지 매일 메뉴를 변경하면서 학생의 아침밥 선호도를 파악한 후 오는 14일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2차 모집에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대 천원의 아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주 월요일 1교시 수업이 있어 거의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했는데, 천원에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어 정말 좋다"며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은 식비 부담도 줄이고, 건강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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