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승기♥이다인, 혼전 임신설 확산..소속사 "사실무근" 부인 [종합]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지난 7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혼전 임신설이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다인의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혼전 임신설을 부인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은 손지창이 총괄 기획을 맡았고,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이수근이 각각 나섰다. 이적은 '다행이다'로 축가를 불렀고, 이승기는 2부에서 이다인을 향해 무릎을 꿇고 '결혼해줄래'를 열창했다. 이승기의 사랑 고백에 이다인은 행복하게 웃었다.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 이후 '혼전임신설'이 확산됐다. 앞서 이승기와 이다인 측은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발표할 당시 "혼전 임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식 직후 공개 된 결혼 사진을 본 네티즌은 여러가지 근거를 들며 혼전 임신을 추측했다.

네티즌은 이다인의 펑퍼짐한 벨라인 드레스, 부은 얼굴, 낮은 굽의 신발, 큰 부케, 화려한 티아라 등 신부의 차림을 두고 이다인이 임신했다는 추측을 내놨다. 두 사람이 금요일에 예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 것 역시 이다인이 임신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다인의 언니인 이유비가 올린 글이 눈길을 끌었다. 언니 이유비가 이다인의 결혼을 축하하며 올린 글에 아기 이모티콘이 있어 혼전 임신 힌트라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 이유비는 이다인이 결혼식을 올렸을 당시 "세상에서 제일 축복해.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는 글과 축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유비는 하트 이모티콘에 아기 이모티콘을 더했다. 이 아기 이모티콘이 이다인의 임신을 암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다인의 소속사 아토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다인의 혼전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다인은 결혼식 후 MBC 드라마 '연인' 촬영에 복귀한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 2년간 교제했으며 지난 2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말부터 전 소속사와 정산금 미지급 문제 등의 큰 갈등을 겪던 중 이다인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활동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오는 5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이다인은 하반기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연인'을 촬영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