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공직자 주말 골프쳐도 돼…단, 본인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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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직자의 주말 또는 휴일 골프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본인 돈으로 쳐야 하고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주말이나 휴일,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골프를 쳐도 된다"며 "공직자는 휴일에 골프를 치지 말라는 규정도 없고, 다만 자기 돈으로 쳐야 하며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지 않는 것만 지켜준다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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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직자의 주말 또는 휴일 골프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본인 돈으로 쳐야 하고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장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연다고 하는데 경남지사 때도 했다고 그러더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주말이나 휴일,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골프를 쳐도 된다”며 “공직자는 휴일에 골프를 치지 말라는 규정도 없고, 다만 자기 돈으로 쳐야 하며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지 않는 것만 지켜준다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휴일을 철저하게 관리해 여러분의 삶의 활력이 되고 월요일이 되면 그런 활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는 공직문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실·국장들은 시장이 주말에 찾으면 걱정부터 되고 그럴 것 아니겠는가. 제가 주말에 잘 쉬시라고 전화나 문자도 거의 안 보낸다”며 “단지 어떤 사태가 벌어지면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체계는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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