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공직자 주말 골프쳐도 돼…단, 본인 돈으로”

김경훈 기자 2023. 4. 10.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직자의 주말 또는 휴일 골프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본인 돈으로 쳐야 하고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주말이나 휴일,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골프를 쳐도 된다"며 "공직자는 휴일에 골프를 치지 말라는 규정도 없고, 다만 자기 돈으로 쳐야 하며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지 않는 것만 지켜준다면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대간부회의서 입장 밝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직자의 주말 또는 휴일 골프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본인 돈으로 쳐야 하고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장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연다고 하는데 경남지사 때도 했다고 그러더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주말이나 휴일,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골프를 쳐도 된다”며 “공직자는 휴일에 골프를 치지 말라는 규정도 없고, 다만 자기 돈으로 쳐야 하며 직무관련자와 함께 하지 않는 것만 지켜준다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휴일을 철저하게 관리해 여러분의 삶의 활력이 되고 월요일이 되면 그런 활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는 공직문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실·국장들은 시장이 주말에 찾으면 걱정부터 되고 그럴 것 아니겠는가. 제가 주말에 잘 쉬시라고 전화나 문자도 거의 안 보낸다”며 “단지 어떤 사태가 벌어지면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체계는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