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정보민, 재벌집 막내딸 된다…첫 시대극 도전

[OSEN=장우영 기자] 신예 정보민이 ‘오아시스’에서 재벌집 막내딸로 등장한다.

정보민이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정보민은 지난 1월 종영한 MBC 사극 드라마 ‘금혼령’에서 모태솔로 해영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강아지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 ‘오아시스’에서는 창성그룹 금만철 회장의 막내딸이자 계열사 창성패션 사장인 ‘금연희’ 역으로 변신,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힐 캐릭터를 연기한다.

등장을 앞두고 정보민은 “좋은 분들이 계신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웃으며 촬영했다. ‘오아시스’를 정말 재밌게 시청하고 있어서 기대가 된다. 모두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방영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했다.

정보민이 연기할 캐릭터 금연희는 창성패션의 사장으로 나이 답지 않은 과감한 행보로 회사를 이끄는 수완가다. 이에 정보민이 당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철 모르는 아가씨가 아닌 수완가 연희의 입체적인 설정이 기존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보민은 “처음 만나보는 느낌의 캐릭터라 고민을 많이 했다. 매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다 보니 촬영 전에 항상 ‘잘할 수 있어’라고 주문을 건다”고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하기도.

정보민은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의 주연으로 발탁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어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짓게 했다. ‘오아시스’는 정보민의 첫 시대극 도전으로 연기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연기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해맑은 얼굴로 사업을 위해 위법도 불사하는 색다른 재벌집 막내딸을 연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하며 정보민은 이번 주에 등장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