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 막고 홍보하고…'에너지 서울 동행단'이 뜬다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동행단 함꼐 할 취약계층 모집
선발시 연말까지 월평균 159만원 제공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노후주택 거주 에너지 취약계층의 고효율 간편시공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약 홍보에 나설 '에너지 서울 동행단' 1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행단은 6~8월 여름철 개문냉방 영업 자제 계도 및 에너지 절약 홍보를 진행하고, 9월~12월 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방문해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고효율 기자재 설치를 돕는다.

노후주택 창호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깨지지 않는 유리 단열재를 부착하면 창문의 공기층 형성을 통한 실내온도 2~4℃ 상승효과로 난방비 절감 등에도 효율적이다.

동행단 신청자격은 신청접수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이다. 취업 보호대상자, 장애인(가족 포함)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등 가족(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기준)의 합산 재산(주택, 토지, 건축물 등)이 4억원을 초과하거나 기준 중위소득 75%를 초과하는 경우 생계급여·실업급여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동행단은 6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6개월 20일 간 근무한다. 1일 6시간 근무 기준 월평균 약 159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식비, 주 연차수당 등은 별도 지급되며 공휴일 유급휴가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접수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 누리집에서 공고문 확인 후 전자우편(knowsea@seoul.go.kr)을 보내거나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층에 있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 서울 동행단' 사업 담당자(02-2133-3598) 또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02-2133-9700)로 문의 가능하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 겨울 에너지 위기로 인한 난방비 급등으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더욱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간단한 시공만으로 난방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 간편 시공을 통해 저소득층을 도울 수 있는 '에너지 서울 동행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