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축가·드레스 3벌·혼전임신설…'결혼' 이승기·이다인, 화제의 중심

김선우 기자 2023. 4.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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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결혼한 가운데, 이후에도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열애 2년 여만의 결실이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식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이후로도 화제성이 계속되고 있다. 결별설까지 굳건히 이겨낸 두 사람인만큼 결혼식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화려함의 끝을 선보였다.

결혼식은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하객 포토월도 설치됐다. 때문에 유재석부터 강호동, 한효주, 김남길, 이동욱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음이 알려졌다.

앞서 현빈·손예진 결혼식을 비롯해 대부분 스타들의 결혼식은 하객까지도 비공개인 추세였던 터라 이번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은 사실상 공개에 가까웠다. 식이 진행된 후에도 하객들이 SNS에 각종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축하를 이어갔고 이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이다인의 친언니인 이유비는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며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고, 이다인 역시 결혼식 다음날인 8일 "행복한 결혼식이었다. 보답하며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 역시 소속사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하는 등 행복으로 가득한 새신랑의 모습이다.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 두사람은 영락없는 선남선녀의 모습. 영화 촬영을 위해 반삭머리를 했던 이승기는 조금 자라난 머리를 넘기고 턱시도를 입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다인은 풍성한 비즈드레스와 대형 티아라를 선보였다. 외에도 쉬폰 드레스부터 또 다른 비즈 드레스까지 결혼식에서만 총 3벌의 하이엔드 드레스를 입었다. 통상 2부까지인 것과 달리 3부로 진행해 더욱 화려함이 배가 됐다. 또 두 사람이 결혼한 웨딩홀 역시 식비만 억단위인 것으로 알려져 화려한 결혼식의 정석이라는 평이다.

외에도 유재석의 사회, 이적의 축가, 이순재의 깜짝 주례 등이 이번 결혼식의 묘미로 꼽혔다. 그 중에서도 신랑 이승기의 셀프 축가는 감동의 세레나데로 불리고 있다. 이승기는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결혼해줄래'를 이다인 앞에서 무릎꿇고 열창했다. 하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오기도.
결혼식이 끝난 후에도 하객 명단을 비롯해 드레스의 출처, 이유비의 올핑크 하객룩 등이 화제를 모았고 혼주가 된 견미리의 한복 자태 등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불거졌던 혼전임신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다인의 드레스가 펑퍼짐했고, 결혼식에서는 비주류인 금요일 오후 예식,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 점, 이유비가 동생 이다인의 결혼을 축하하며 아기 이모티콘을 썼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신혼여행도 반납한 두 사람은 바로 활동에 복귀한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으로, 이다인은 MBC '연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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