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조류 우수성, 영국ㆍ미국 등 해외 어업인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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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미국, 캐나다의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시설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인천대학교(김장균 교수)와 해조류 양식산업 발전, 연구자·어업인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양식 분야 전문가와 해조류 관련 종사자 등이 해조류 양식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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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WWF)·세계 각국 해조류 종사자, 완도 해조류 양식 시설 견학
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미국, 캐나다의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과 가공시설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인천대학교(김장균 교수)와 해조류 양식산업 발전, 연구자·어업인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양식 분야 전문가와 해조류 관련 종사자 등이 해조류 양식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미국 알래스카에서 다시마를 생산하는 니콜라스 망기니 씨는 완도의 다시마, 김, 꼬시래기, 톳 등 해조류 양식과 음식을 체험하며 연신 “Wandoful(Wando+Wonderful의 합성어)”을 외치며 놀라워했고 어촌계 운영 방식과 해조류 양식 어구, 양식 순기 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미국에서 다시마를 유통·가공하는 브리아나 위너 씨는 신우철 완도군수에게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해조류 홍보 대사를 제안했고, 줄리 데커 씨는 완도군 양식 기술 또는 가공품 생산 방식을 알래스카에 접목하고 싶다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몰리 굽타 씨는 해조류 양식 과정에서 담수나 비료가 필요하지 않고 대기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점, 다시마와 알긴산은 몸속 중금속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점 등 해조류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며, "해조류가 세계인이 즐기는 미래 먹거리로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완도군에서는 3천여 어가에서 다시마를 양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148,687톤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생이는 304어가에서 2,377톤(전국 대비 69%)을, 미역은 3,186어가에서 280,290톤(40%)을 생산했습니다.톳은 5,529톤을, 김은 73,934톤을 생산하며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은 자연 보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 비정부 기구로, 자연환경 보전과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힘쓰는 세계 최대 환경보전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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