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캄차카 화산 분화로 화산재 10km 이상 치솟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3. 4. 10.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있는 활화산 베지미안니 화산이 8일(현지시간) 분화해 한때 화산재가 상공 10km 넘게 치솟았다.

이에 화산재가 항공기 엔진으로 들어가 기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으로의 항공 운항을 금지하는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베지미안니 화산은 캄차카주 수도인 페트로파블로프스키-캄차츠키에서 약 350km 떨어져 있는 활화산이다.

캄차카에는 약 160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중 30여 개 화산만이 활동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있는 베지미안니 화산이 분화했다. 사진=러시아과학아카데미 화산 연구소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 있는 활화산 베지미안니 화산이 8일(현지시간) 분화해 한때 화산재가 상공 10km 넘게 치솟았다. 이에 항공 운항에는 가장 높은 위험 수준인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분화 다음날인 9일 dpa통신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화산 연구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분화 전날 화산재가 치솟는 모습. 사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화산 연구소 캄차카 지부
분화 당일 화산재가 치솟은 모습. 사진=러시아 연방항공운송청

연구소에 따르면,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는 상공 10km 넘게 치솟았다. 이에 화산재가 항공기 엔진으로 들어가 기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으로의 항공 운항을 금지하는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다만 러시아 재난 당국은 아직까지 주민이나 관광객 피해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지미안니 화산은 캄차카주 수도인 페트로파블로프스키-캄차츠키에서 약 350km 떨어져 있는 활화산이다.

캄차카에는 약 160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중 30여 개 화산만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해발 2880m 지점에 있는 이 베지미안나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왕성한 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캄차카 화산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