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 "전기세도 못 내는 ♥김경진, 지인에 돈 빌려줘"(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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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동상이몽을 보인다.
10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개그맨·모델 1호 커플인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등장한다.
반면 김경진도 전수민과 경제적인 문제같은 현실적인 대화를 나눌 때 전수민이 아이 같다며 답답해했다.
전수민은 자신과 상의 없이 큰돈을 빌려주는 김경진에게 "내가 와이프인데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지?"라며 서운함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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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동상이몽을 보인다.
10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개그맨·모델 1호 커플인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등장한다.
앞서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했지만, 점점 줄어드는 대화에 둘이 있을 때는 정적이 익숙해졌다고 고백한다. 특히 아내 전수민은 남편이 무슨 생각으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사연을 신청하게 됐다고.
공개된 일상 속 전수민은 아침부터 청소와 아침 식사 준비 등 집안일을 도맡아 했다. 뒤늦게 일어난 김경진은 꼼짝없이 누워 빈둥거리기만 했다. 전수민은 김경진과 7살 차이지만 식사, 스케줄, 심지어는 머리까지 감겨준다고 호소했다. 반면 김경진도 전수민과 경제적인 문제같은 현실적인 대화를 나눌 때 전수민이 아이 같다며 답답해했다.
현재 김경진은 개그맨 활동과 함께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파스타 가게를 운영 중이다. 전수민도 쉬는 날이면 김경진을 도와 파스타 가게 일을 돕고 있다. 김경진은 전수민에게 최근 식당의 메뉴를 바꾸며 생긴 큰 지출과 자영업의 괴로움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에 전수민은 응원을 전하지만, 김경진은 현실 감각없이 무작정 해맑기만 아내가 철없게 느껴진다고 토로한다. 심지어 가게 운영이 어려워 전기세까지 밀릴 정도로 경제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는 김경진은 그런 상황에서도 형편이 어려운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대출까지 했다고 밝힌다.
전수민은 자신과 상의 없이 큰돈을 빌려주는 김경진에게 "내가 와이프인데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지?"라며 서운함을 표현한다. 영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김경진에게 "은행입니까?"라고 물으며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왜 돈을 빌려주는지 자세히 묻는다. 김경진은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진짜 어려운 것 같아서라고 답했지만, 오 박사는 김경진만의 돈을 빌려주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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