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국방부·합참 건물, 도·감청 방지 조치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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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최근 외신보도를 통해 제기된 미국 정보당국의 우리 정부 내 동향 도·감청 의혹과 관련,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건물은 도·감청 방지 조치가 충분히 이뤄져 있다"고 10일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유출된 미 국방부 기밀문서 중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를 놓고 미 중앙정보국(CIA) 등이 도·감청의 방법으로 우리 정부 내 동향 관련 정보를 수집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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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은 최근 외신보도를 통해 제기된 미국 정보당국의 우리 정부 내 동향 도·감청 의혹과 관련,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건물은 도·감청 방지 조치가 충분히 이뤄져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유출된 미 국방부 기밀문서 중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를 놓고 미 중앙정보국(CIA) 등이 도·감청의 방법으로 우리 정부 내 동향 관련 정보를 수집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포함돼 있다.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시작된 이래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에 무기 지원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인도적 지원, 그리고 군수물자는 무기·탄약류를 제외한 비살상용 지원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상황이다.
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도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우리 국방부의 기존 입장은 현재까지 변화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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