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불 진화 위해 특수차량·임도 확보 계획

김준범 2023. 4. 10.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가 산불 진화에 필요한 특수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임도를 내는 등 대응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1t과 3t 규모 소방 특수차량을 더 구매하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 차량과 소방대원들이 오갈 수 있는 임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판매 중인 담수량 3천ℓ 규모의 산불화재 특수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사고 관련 트라우마 치료 지원도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가 산불 진화에 필요한 특수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임도를 내는 등 대응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1t과 3t 규모 소방 특수차량을 더 구매하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 차량과 소방대원들이 오갈 수 있는 임도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현재 담수량 1천ℓ 규모의 진압 차량 21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 번에 물을 운반할 수 있는 저장량이 적고 험한 산악지대에서는 이동이 어렵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판매 중인 담수량 3천ℓ 규모의 산불화재 특수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때 진압대원과 차량이 오가며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도록 주요 산에 임도를 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도 "헬기를 구입하려면 500억원 이상이 비용이 들어가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소방헬기 도입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서구 둔산동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9세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피해 당사자와 주변 친구들을 상대로 트라우마 치료 계획도 준비 중이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피해자 주변인 등이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부분은 누군가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방본부 계약 업체가 있으니 그곳을 통해 지원하는 부분 등을 관련 부서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psykim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