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타율 ‘0’ KIA 포수 공격력, 나아질 가능성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는 지난겨울 포수 부문에서 큰 전력 공백이 생겼다.
A팀 전력 분석 팀장은 "한승택과 주효상이 공격적인 측면에서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타격 능력이 더 떨어진 느낌까지 든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대단히 편하다. 위기가 와도 포수 타순에서 찬스가 끊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승부를 어렵게 가져갈 수 있다. 현재까지 KIA 포수 포지션은 상대에게 쉬어가는 페이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는 지난겨울 포수 부문에서 큰 전력 공백이 생겼다.
FA 포수 박동원을 잡지 못하며 주전 포수를 잃었다. 다른 FA 포수를 잡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기존 포수들로도 충분히 커버가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승택과 주효상이 주전 자리를 나누며 충분히 시즌을 끌고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KIA의 계산은 완전히 어그러지고 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KIA 포수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있다.
주효상이 3경기 7타석 5타수 무안타, 한승택이 5경기 10타석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한승택이 2개, 주효상이 1개의 볼넷을 얻어낸 것이 전부다.
자연스럽게 하위 타선의 구멍이 되고 있다. KIA는 현재 나성범과 김도영, 김선빈이 부상으로 빠지며 타선에 공백이 크게 생긴 상황.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모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지만 포수 파트에선 공격력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A팀 전력 분석 팀장은 “한승택과 주효상이 공격적인 측면에서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타격 능력이 더 떨어진 느낌까지 든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대단히 편하다. 위기가 와도 포수 타순에서 찬스가 끊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승부를 어렵게 가져갈 수 있다. 현재까지 KIA 포수 포지션은 상대에게 쉬어가는 페이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수의 공격력이 점차 중요시 되고 있는 것이 현대 야구의 트랜드다. 수비적인 측면에서의 도움만으로는 팀에 큰 힘이 되지 못한다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포수를 보유한 팀은 상대적 전력 우세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다른 팀에서 가지지 못한 것을 보유하고 있게 된다는 건 대단히 큰 플러스 요인이다.
애초에 KIA가 포수 보강 없이 겨울을 보낸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이 시즌 초반부터 드러나고 있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박동원에 대한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 요구 사건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앞으로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포수 포지션에서의 안타도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최소 0.250 정도의 타율이라도 기록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최소 0.250 정도는 쳐 줘야 하위 타선에서 무게감을 가질 수 있는데 그 정도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강하게 들고 있다.
수비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격적인 측면에선 신경을 쓰기 어려울 수 있다. KIA 포수진의 타격 능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KIA의 포수 포지션은 지금처럼 상대에게 쉬어가는 페이지로 남게 될 것인가.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이 대단히 커 보인다. KIA의 시즌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딱히 다른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아이들 전소연, 섹시한 비키니 자태 “뒷태 가려…”[똑똑SNS] - MK스포츠
- 신예은, 몸매 이렇게 좋았어?...잘록 허리+11자 각선미 [똑똑SNS] - MK스포츠
- 블랙핑크,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 탈환…뉴진스 이겼다 - MK스포츠
- ‘에덴’ 양호석, 이번엔 강간 미수 혐의로 재판…종업원 성폭행 시도 - MK스포츠
- ‘157km 쾅!’ 프로 첫 홀드와 맞바꾼 생애 첫 홈런…김서현 “날아가는 공, 바라보게 돼” - MK스
- “전속계약 해지할 수도”…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 MK스포츠
- ‘전자팔찌 1호 연예인’ 고영욱, ‘한때 한솥밥’ 이상민·탁재훈 공개 저격 - MK스포츠
- 韓야구 도쿄행 비상! ‘믿었던 고영표, 만루포→투런포 6실점 참사’ 류중일호, 대만에 3-6 패…
- ‘5명 10+득점’ KB스타즈, 우리은행 3연승 저지하며 2연패 탈출 - MK스포츠
- 10연패 노리는 두산, 인천도시공사 꺾고 단독 선두 질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