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방안전박람회, 8월 30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역대 최대 규모 2만㎡ 전시장 마련
350개사, 1500부스 참가 목표
10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신성장 소방산업, 신동력 미래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전시장으로 마련된다.
참가 기업은 350개사, 1500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04년 처음으로 개최된 소방산업 전문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소방무인체계 특별관과 국가재난대응협력관, 해양소방전문관이 새롭게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로봇관·드론관을 조성해 소방산업의 미래를 소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UAM(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과 연계한 ‘소방 UAM 특별관’을 신규로 조성해 소방산업의 미래를 새롭게 조망할 예정이다.
국가재난대응협력관은 대형재난, 기후변화, 산림화재 등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들의 공동대응 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양소방전문관에서는 각 소방본부별 소방정 교체사업과 연계해 해양사고 관련 구조구급 장비, 소방선박 관련 장비, 부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시회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출입국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참가가 확대됐고 독일, 두바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업체들이 직접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공기호흡기 분야의 대표주자인 ‘한컴라이프케어’, ‘하니웰애널리틱스’, ‘케이디펜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대한민국 유일 항공우주기업 ‘KAI 한국항공우주산업’도 규모를 확대해 참가하고 장갑형 로봇을 선보일 ‘진우 SMC’, 소방드론을 전시할 ‘테이슨’, ‘인투스카이’도 참가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의 해외 바이어사를 초청한다.
또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을 초청해 우수한 국내 소방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40여건 이상의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와 워크숍도 동시 개최된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역에서 시작된 글로벌 전시회로 세계 5대 소방분야 전문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국내 소방산업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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