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몸은 다 됐다, 단..." 염갈량의 '콜업 기준'은?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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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LG에 지원군까지 온다.
마무리 고우석(25)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고우석은 지난달 6일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결국 남은 것은 마무리인데 일단 염경엽 감독은 "계속 이정용으로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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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잘나가는 LG에 지원군까지 온다. 마무리 고우석(25)이다. 몸은 다 됐다. 이르면 주말시리즈에서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염경엽(55) 감독이 전제조건을 달았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고우석은 지난달 6일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WBC에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도 불발. 휴식과 치료를 거쳐 다시 몸을 만들었다.
이제 복귀가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9일 "계획대로라면 돌아오는 주말 3연전이다. 일단 실전부터 소화해야 한다. 현재 라이브 피칭까지는 했다. 이제 아프지는 않다. 팔도 괜찮고, 스피드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확정'은 아니다. "다 나았다고, 구속이 된다고 무조건 올릴 수는 없다. 구위가 올라와야 한다. 체크를 하고 있다. 회전수가 아직이다. 트랙맨을 통해 데이터를 점검한 후 결정할 것이다. 팔 각도 등도 봐야 한다. 예전처럼 잘 던질 수 있는 수치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LG는 8경기에서 6승 2패를 만들고 있다. 리그 전체에서 유일한 6승 팀이다. 1위 SSG(5승 1패)와 승차 없이 승률에 뒤진 2위다. 그만큼 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팀 타율 3위(0.285), 득점 2위(41점) 등 공격력이 괜찮다. 특유의 뛰는 야구도 현란하다. 지난 시즌에도 최대 장점이었던 마운드도 여전하다. 팀 평균자책점 2.47로 리그 1위다.
굳이 아쉬운 쪽을 꼽자면 역시나 뒷문이다. 이정용이 마무리로 나서고 있는데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4.15로 살짝 좋지 못하다. 블론세이브도 벌써 2개다. 좋은 공을 뿌리지만, 뭔가 불안한 모양새다.
염경엽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도 꾸역꾸역 버티고 있다. 타선이 살짝 약하기는 해도, 투수들이 해주니 밸런스가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사실이 그렇다. 오지환이 복근을 다쳐 빠졌고,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도 발 뒤꿈치가 좋지 않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도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유격수 백업인 손호영, 김주성 등도 없다.
그래도 자꾸 이긴다. 화려한 작전야구가 빛을 발하고 있지만, 역시나 마운드가 되니까 가능한 일이다. 김진성, 정우영, 백승현, 유영찬, 임찬규, 함덕주 등이 뒤를 막고 있다.
결국 남은 것은 마무리인데 일단 염경엽 감독은 “계속 이정용으로 간다”고 했다. 강한 동료들이 있기에 이정용도 어느 정도 부담을 덜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구위를 뽐내는 투수이기도 하다.
그래도 고우석이 빨리 돌아오면 가장 좋다. 지난 4년간 124세이브를 올린 투수다. 2022년에는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2를 찍었다. 리그 최고의 뒷문지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신 급하게 가지 않는다. 애초에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안 좋은데 무리해서 올릴 이유는 없다. 정상 구위를 회복했을 때 부른다. 착실하게 과정을 밟고 있다. 거의 다 됐다. 이번주 퓨처스 실전을 소화하는 것을 보면 확정일자가 나올 전망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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