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도 가뭄 ‘주의’ 단계 진입… 낙동강권역 주의단계 댐 5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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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에 있는 운문댐이 9일 오전 8시를 기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이로써 낙동강권역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선 댐은 합천댐과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 4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운문댐이 가뭄 주의단계로 진입하면서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9일부터 운문댐 용수 비축방안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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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에 있는 운문댐이 9일 오전 8시를 기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이로써 낙동강권역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선 댐은 합천댐과 안동댐, 임하댐, 영천댐 4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대구시 등과 협의를 통해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하루 30만7000t에 달하는 생활·공급용수 중 일부를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매곡·문산 지역에 하루 2만2000t을 우선 대체공급하기 시작해 단계적으로 최대 10만7000t까지 양을 늘릴 계획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낙동강권역의 5개 댐을 ‘주의’ 단계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가뭄 대책을 추진하여 댐 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오전 7시 현재 저수량이 적어 가뭄 ‘심각’ 단계인 댐은 섬진강권역의 섬진강·주암댐과 영산강권역의 평림·수어댐 4곳이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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