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차 번호판 자선경매서 ‘역대 최고가’ 경신

KBS 2023. 4. 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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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한 경매 행사장!

그런데 여기에 나온 경매 물품이 다소 특이한데요.

미술품도 골동품도 아닌 두바이 도로교통청이 제공한 자동차 번호판입니다.

이는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소외계층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두바이 당국이 주최한 번호판 자선 경매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자동차 번호판은 보통 다섯 자리로 발급되지만 자릿수가 적거나 같은 숫자가 연속되는 번호판일 경우 왕족이나 부유층 정부 고위급 인사가 소유한 차를 뜻하는데요.

이 때문에 현지 부자들 사이에선 이러한 희귀 번호판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자선경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P7'번호판은 우리 돈으로 197억 원에 팔리면서 2008년 경매 당시 종전 최고가를 기록했던 1번 번호판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번호판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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