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달 중순 과수화상병 위험 경보…적기 방제해야"

권정상 2023. 4.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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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중순 과수 화상병 개화기 위험 경보 발령이 예상된다며 사과·배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10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사과·배나무 꽃이 핀 상태에서 하루 평균 기온이 15.6℃를 넘고 습도가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17곳에 설치된 발생 예측 시스템을 통해 각 농가에 경보 문자가 발송된다.

농기센터는 개화기 방제를 위해 1천591 사과·배 농가에 약제를 이미 배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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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약제 살포 모습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중순 과수 화상병 개화기 위험 경보 발령이 예상된다며 사과·배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10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사과·배나무 꽃이 핀 상태에서 하루 평균 기온이 15.6℃를 넘고 습도가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17곳에 설치된 발생 예측 시스템을 통해 각 농가에 경보 문자가 발송된다.

이 경우 각 농가는 지정 일자 하루 전에 1차로 약제를 살포하고, 지정 일자 2일 이내에 2차 방제를 해야 한다.

농기센터는 개화기 방제를 위해 1천591 사과·배 농가에 약제를 이미 배포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 사이에는 개화 전 1·2회차 약제 살포를 완료하도록 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사과·배 농가의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수적"이라며 "적기 살포와 희석배수 준수 등 농약 안전 사용요령을 꼭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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