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정규 리그 1위 T1 꺾고 창단 첫 연속 우승

박예진 2023. 4.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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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LCK 서머에서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젠지가 2023년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도 T1을 연파하면서 창단 이후 첫 2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0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 젠지가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제압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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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후 최대 성과…LCK 1번 시드로 MSI 진출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선수단 [사진=LCK]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2022년 LCK 서머에서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젠지가 2023년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도 T1을 연파하면서 창단 이후 첫 2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0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에서 젠지가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제압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8일 열린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젠지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면서 9일 최종 결승전에서는 정규 리그 1위인 T1과 2위인 젠지가 만났다. 두 팀은 2022년 스프링 결승전부터 2022년 서머 결승전에다 이번 결승전까지 세 번 연속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국내외 해설진과 옵저버 등이 참여한 예상에서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T1을 선택할 정도로 일방적인 T1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젠지는 달랐다. 8일 KT 롤스터를 꺾으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한 젠지는 9일 결승전에서도 이어갔다.

1세트에서 젠지는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그라가스가 T1의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도 살아서 빠져나오는 것은 물론, 역습을 통해 킬까지 만들어냈다. 중반부터 승기를 잡은 젠지는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자야가 14킬을 쓸어 담으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젠지는 최현준의 그라가스와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오공이 T1의 상단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김수환의 아펠리오스가 10킬을 챙기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서 T1과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후반 화력 부족 탓에 패배한 젠지는 4세트에서 '쵸비' 정지훈이 트리스타나를, 김수환이 징크스를 선택하면서 공세를 펼쳤다. T1에게 0대4로 끌려가던 젠지는 두 번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의도대로 트리스타나와 징크스가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승리했다.

스프링 제왕의 자리에 오른 젠지는 오는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패배한 T1은 2번 시드로 출전하지만, 두 팀 모두 2단계인 브라켓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젠지를 상대로 세 스플릿 연속 결승전에서 만났던 T1은 젠지에게 두 번 연속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해 서머에 이어 스프링에서도 V11(11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T1이 LCK에서 두 번 연속 준우승에 머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CK 스프링 최종 결승전 전경 [사진=LCK]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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