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측 통화 불응에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

곽선미 기자 2023. 4.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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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10일 북한의 남북 통신연락선 통화 불응과 관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주말 사이에 북측은 군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았고 오늘 아침에는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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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통신선 연락 두절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통일부가 10일 북한의 남북 통신연락선 통화 불응과 관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주말 사이에 북측은 군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았고 오늘 아침에는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 대변인은 “2021년 10월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현재까지 통신선이 유지되고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이번 상황처럼 모든 군 통신선이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하루 이상 통신이 완전 중단된 경우는 처음”이라고도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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