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자가 1루까지 3초대 끊는다, 롤모델은 ‘이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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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코치님처럼 되고 싶어요."
덕수고 외야수이자 리드오프 이선우(18)의 롤모델은 LG 트윈스 이종범 코치다.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이선우는 "이종범 선수는 한국 야구 최고의 선수였다. 내야수로 큰 활약을 펼쳤고, 나중에는 외야수로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나도 같은 외야수인데다, 이종범 선수처럼 발도 빠르다. 닮고 싶은 선수다"고 말했다.
이선우는 "지난해 기록으로는 3초 87정도 나왔다. 올해는 더 빨라졌을 거라 자신한다"며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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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종범 코치님처럼 되고 싶어요.”
덕수고 외야수이자 리드오프 이선우(18)의 롤모델은 LG 트윈스 이종범 코치다. 워낙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탓에 이 코치의 현역 시절 모습을 실제로 본 기억은 없다. 하지만 영상 속 ‘선수 이종범’의 모습은 야구 꿈나무에게 큰 울림을 줬다.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이선우는 “이종범 선수는 한국 야구 최고의 선수였다. 내야수로 큰 활약을 펼쳤고, 나중에는 외야수로도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나도 같은 외야수인데다, 이종범 선수처럼 발도 빠르다. 닮고 싶은 선수다”고 말했다.
이선우는 빠른 발과 선구안이 강점이다. 우타자인데도, 타격 후 1루까지 3초 후반대를 찍는다. 이선우는 “지난해 기록으로는 3초 87정도 나왔다. 올해는 더 빨라졌을 거라 자신한다”며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최근에는 타격 자세를 수정해 더 정교함까지 갖췄다. 이선우는 “폼을 정말 많이 수정했다. 작년보다 팔 위치도 내렸고, 레그킥도 더 작게 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간결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노력은 기록으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올 시즌 이선우는 6경기에서 타율 0.313(16타수 5안타 1홈런) 장타율 0.500 출루율 0.542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8득점 5타점 5도루를 올리며 덕수고 1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선우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회 신세계 이마트배 고고야구대회’ 마산용마고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을 기록. 덕수고의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이선우는 “우승을 정말 하고 싶다. 감독님은 나가서 마음껏 뛰어다니라고 말씀해주신다. 언제든지 그라운드에서는 전력 질주하고,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모두가 그렇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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