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 눈높이서 선거제 개편 논의"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본격 가동을 앞두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을 기준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선출 후 처음 참석한 최고위원회에서 "여야 입장이 엇갈릴 뿐 아니라 지역에 따라 생각들이 다 다른 게 선거제"라며 "지난 총선 과정에서 현 선거제도의 여러 문제점과 부작용이 드러난 만큼, 민심이 올바르게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관련 기사마다 국회 해산하라는 댓글이 달리고,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아지는 현실을 여야 모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야 관계와 관련 "어떤 현안이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가겠다. 야당 의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윤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예방해 대화와 협상 채널을 복원하고 국민을 위한 협치의 길을 찾아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