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UAE 두바이 '7번' 차 번호판 197억원에 경매…역대 최고가

(서울=연합뉴스) 중동의 부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자선 경매 행사에서 희귀 자동차 번호판이 200억원 가까운 금액에 낙찰됐다고 국영 WAM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연 자선 경매에서 'P7' 번호판이 5천500만 디르함(약 197억5천만원)에 팔렸다고 전했는데요.

경매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UAE 당국이 발급하는 자동차 번호판은 5자리가 일반적이며, 자릿수가 적을수록 왕족, 정부의 고위급 인사나 부유층이 소유한 차를 뜻합니다.

이번 경매에서 팔린 'P7' 번호판은 UAE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차량 번호판이라고 WAM은 설명했는데요.

종전 최고 경매 기록은 아부다비에서 팔린 '1번' 번호판으로 2008년 경매 당시 약 187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이 제공한 희귀 번호판 'N4', 'AA19', 'AA22', 'AA80', 'O71', 'X36', 'W78' 등도 경매에 나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박지현>

<영상 : 로이터·AFP·트위터 @myseyara1·@Awraq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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