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림은 사랑의 상흔"…아트B프로젝트, 황현승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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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B프로젝트는 오는 22일까지 황현승 작가의 개인전 '다이얼로그 위드 사일런스'(Dialogue with Sile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최근 구상 작업과 새로운 추상 작업이 선보인다.
이는 지난 20여년간 이어온 구상 작업의 갈무리와 추상 세계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는 의미가 있다.
작가가 오랫동안 준비한 추상 작업과의 첫 만남은 에스키스 형식으로 시작했던 500여 장의 종이 작업 중 일부를 소개함으로써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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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아트B프로젝트는 오는 22일까지 황현승 작가의 개인전 '다이얼로그 위드 사일런스'(Dialogue with Silen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최근 구상 작업과 새로운 추상 작업이 선보인다. 이는 지난 20여년간 이어온 구상 작업의 갈무리와 추상 세계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는 의미가 있다.
구상 작업에서는 정적과 사색의 순간을 빛과 어둠, 그 모호한 경계와 은유로 채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가 오랫동안 준비한 추상 작업과의 첫 만남은 에스키스 형식으로 시작했던 500여 장의 종이 작업 중 일부를 소개함으로써 이뤄진다.
이는 지난 구상 작업의 단순화나 어떤 특정 형상의 주관적 재현이 아닌 마음의 모양이고 심리의 흐름이다.
작가는 "결국, 그림들은 사랑의 상흔이다"라며 "몸소 살았던 시간에 대해 직접 말하지 않고 비켜 말한다 해도 나날의 어둠과 빛은 나도 모르게 그림 위에 지문처럼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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