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신성한, 이혼' 종영 소감 "많이 그리울 것…다시 만나길"

9일 종영

사진제공=UL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신성한, 이혼' 배우 김성균이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는 10일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연출 이재훈)에서 활약한 김성균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김성균은 "그동안 '신성한, 이혼'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나 섭섭한 마음"이라며 "신성한 변호사의 사무실, 라면집, 조정식의 부동산 그리고 그 속에 살았던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함께 울고 웃었던 배우들, 제작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자"라며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신성한, 이혼'은 지난 9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신성한, 이혼'은 마지막 회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성균은 극 중에서 신성한(조승우 분)의 중학교 친구이자 사무장 장형근 역으로 분해 톡톡히 활약했다.

김성균은 섬세한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와 흥미를 높였다. 별거 중인 남자의 쓸쓸함부터 끝내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던 가슴 아린 슬픔,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설렘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냈다.

한편 김성균은 올 한해 디즈니+(플러스) '무빙'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2'(D.P.2)와 영화 '서울의 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