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통신연락선, 北 일방적 차단 가능성 무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통화를 일방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말(8~9일) 사이 북측은 군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았고, 오늘 아침엔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통화를 일방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말(8~9일) 사이 북측은 군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았고, 오늘 아침엔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며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통일부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은 남북 합의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서 정기·비정기 업무 발생시 소통을 위한 공식적이고 상시적인 연락 창구다.
그동안 남북한은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선 평일 기준(토·일요일 제외)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5시 마감통화를, 그리고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으론 주말을 포함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및 오후 4시 마감통화를 해왔다.
그러나 북한은 이달 7일부터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정기통화 시도 모두에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상황이다.
남북 통신선 연결이 하루 이상 전면 중단된 건 지난 2021년 9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통신선 복원 의사를 밝히고 10월4일 재개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 대변인은 북한이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이유에 대해선 "미리 예단하지 않겠다"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