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 금리인상 끝…내년에는 2.5%로 내려갈 것"

박형기 기자 2023. 4. 10.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각국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나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기준금리가 3.5%로 정점을 친 뒤 내년에는 2.5%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18개월간 진행돼 온 금리인상 캠페인을 중단했다.

그랬던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4월 금통위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각국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나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기준금리가 3.5%로 정점을 친 뒤 내년에는 2.5%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5%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18개월간 진행돼 온 금리인상 캠페인을 중단했다. 일단 금리인상의 효과를 지켜보자며 금리를 유지한 것.

그랬던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4월 금통위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그런데 한국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금리를 인상하면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 또 가계부채도 많아 금리인상으로 가계도 더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국의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거시 경제도 좋지 않다. 이에 따라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경기 둔화가 더욱 심각해지면 내년에는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며 내년 연말 한국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