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 금리인상 끝…내년에는 2.5%로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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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각국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나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기준금리가 3.5%로 정점을 친 뒤 내년에는 2.5%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18개월간 진행돼 온 금리인상 캠페인을 중단했다.
그랬던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4월 금통위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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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등 각국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나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기준금리가 3.5%로 정점을 친 뒤 내년에는 2.5%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5%다.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18개월간 진행돼 온 금리인상 캠페인을 중단했다. 일단 금리인상의 효과를 지켜보자며 금리를 유지한 것.
그랬던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4월 금통위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그런데 한국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금리를 인상하면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무불이행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 또 가계부채도 많아 금리인상으로 가계도 더 큰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국의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거시 경제도 좋지 않다. 이에 따라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경기 둔화가 더욱 심각해지면 내년에는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며 내년 연말 한국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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