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2,450건…한 달 새 약 800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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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 속 이자 부담이 더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450건으로 전월의 1천652건보다 798건, 48.3% 증가했습니다.
이는 낙찰률 하락으로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상황에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증가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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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 속 이자 부담이 더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천450건으로 전월의 1천652건보다 798건, 48.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월 1천415건에 비하면 무려 73.1%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낙찰률 하락으로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상황에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증가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경매 건수는 698건, 2월은 743건으로 조사됐으며, 3월에는 1천193건으로 전달보다 450건 늘었습니다.
경매시장에 유입되는 물건은 늘고 있지만 주인을 찾아 낙찰되는 물건의 비율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입니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전월 대비 3.9%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75.1%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5명 줄어든 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3.1%로 전월 대비 3.0% 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전월에 비해 0.8% 포인트 떨어진 79%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보다 2.6명 감소한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 낙찰률도 모두 20% 후반대에서 3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지지옥션 제공, 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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