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동차 업계 '초비상'...심각한 위기 직면
7개월 전 과거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였던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오토쇼.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내세우며 미국이 전기차 생산으로 자동차 산업 옛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보조금 세부지침도 발표한 미국 정부가 이번에는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3분의 2, 즉 67% 정도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이번 주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하면서 이러한 전기차 보급 가속 페달을 밟는 규제안을 현지 시간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하지만 "이런 야심 찬 전기차 보급 목표가 자동차 업체에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평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미국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의 비중은 5.8%에 불과한 현실에서 이러한 급속한 증가를 맞출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는 겁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급망 경색과 미중 갈등 등으로 인해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부품 원자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이어 전기차를 더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조치에 따른 업계 부담을 덜어주는 후속조치가 뒤따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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