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국 감청 논란에 "검토·평가 중…동맹과 관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기밀 문건 유출 논란에 이어 불거진 자국 정보 당국의 한국 당국자 감청 논란 등과 관련해 검토·평가 중이라고 재차 밝혔다.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유출 문건 및 미국 정보 당국의 한국 국가안보 당국자 감청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서면질의에 "문건의 유효성을 계속 검토·평가 중"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뉴시스 서면 질의에 답변…기존 입장 재차 확인
"문건 유효성 검토 중…법무부 형사수사 개시"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기밀 문건 유출 논란에 이어 불거진 자국 정보 당국의 한국 당국자 감청 논란 등과 관련해 검토·평가 중이라고 재차 밝혔다.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유출 문건 및 미국 정보 당국의 한국 국가안보 당국자 감청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서면질의에 "문건의 유효성을 계속 검토·평가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이번 논란이 미국 국가안보 및 동맹·파트너에 미치는 영향에 주안점을 두고 기관간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미국 국방부 설명이다. 아울러 동맹·파트너와도 관여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국가와 국가안보 수호가 최우선순위"라며 "이 문제를 법무부에 회부했고, 법무부가 형사 수사를 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브리나 싱 국방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같은 입장을 낸 바 있다.
앞서 미국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비롯해 정부 국가 기밀 등을 다룬 문건이 온라인 플랫폼 '디스코드' 등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 촬영한 형태로 퍼진 문건은 이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로 확산됐다. 유출된 문건은 100여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정보국(NSA)과 중앙정보국(CIA) 등의 활동이 담겼다.
특히 문건에는 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대화 등 한국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 도·감청 정황도 담겨,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영향이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