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역주행…배달하던 자녀 셋 40대 가장 죽였다

2023. 4. 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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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배달하던 4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과의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9일 오후 6시39분께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SUV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부딪쳤다.

A 씨는 음주운전으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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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떡볶이를 배달하던 4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과의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9일 오후 6시39분께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SUV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부딪쳤다. A 씨는 음주운전으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새벽까지 술을 먹은 뒤 제대로 잠을 자지 않아 숙취가 남았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B 씨는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 씨는 자녀 셋을 둔 가장으로 아내와 함께 하남에서 분식집을 운영했다. 그는 이날 떡볶이 배달을 위해 가게를 나섰다 참변을 당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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