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서울·대전서 총 5209억 규모 도시정비사업 2건 동시 수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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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촌 우성아파트 및 대전 도마변동 2구역 투시도[사진 = SK에코플랜트]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당성한 SK에코플랜트가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각각 열린 선정총회를 통해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 등 2건의 도시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촌 우성아파트는 기존 243가구를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 272가구 탈바꿈한다. 총 도급액은 약 1565억원이며,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이 리모델링사업 최초로 적용된다.

대전 서구 변동 일원의 대전 도마변동 2구역은 향후 지하 3층~지상 33층, 8개동 총 1057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된다. 포스코이앤씨와의 공동 시공하며, 총 도급액은 약 3644억원(SK에코플랜트 지분 약 2004억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총 2만2000가구로 조성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해 향후 주거환경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기열 SK에코플랜트 그룹장(도정영업 담당)은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으로 수주 단지들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서울 용산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발판 삼아 도시정비사업 전반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리모델링 시장 진출 첫 해인 지난해 인천, 경기 용인 등지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재개발 사업에서도 지난 1월 부산 괴정 7구역 수주를 시작으로 이번 대전 도마변동 2구역까지 수주하며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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