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우승' 람, 세계랭킹 1위 탈환…준우승 켑카 118위→39위 도약

백승철 기자 2023. 4. 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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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달러)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존 람(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0.87포인트를 받아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12일까지 세계 1위였던 람은 3월 13일자에 세계 2위, 3월 27일자에 세계 3위로 각각 밀려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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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존 람,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한 브룩스 켑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달러)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존 람(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0.87포인트를 받아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3월 12일까지 세계 1위였던 람은 3월 13일자에 세계 2위, 3월 27일자에 세계 3위로 각각 밀려난 상태였다.



 



람은 같은 날 오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고,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인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람의 순위 변화로 인해 10.56포인트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근소한 차이로 세계 2위, 8.79포인트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 3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작년 마스터스 우승자였던 셰플러는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동 10위로 마쳤고, 아직 그린재킷을 입어보지 못한 맥길로이는 컷 탈락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세계 4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잰더 쇼플리(미국)가 한 계단씩 상승하면서 세계 5위와 세계 6위를 차지했다. 반면 맥스 호마(미국)는 세계 7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세계 8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세계 8위룰 유지했고, 샘 번스(미국)가 한 계단 올라서며 세계 10위로 '톱10'에 다시 합류했다.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흔들리는 바람에 공동 2위로 마친 LIV 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는 모처럼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지난주까지 세계 118위였던 그는 세계 39위로 뛰어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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