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서 2-2' 아르테타, "공정한 결과. 후반에 훨씬 더 잘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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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아스널은 23승 4무 3패(30G·승점 73)로 2위 맨체스터 시티(29G·승점 67)와 6점 차가 됐다.
후반 42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올렸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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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아스널은 23승 4무 3패(30G·승점 73)로 2위 맨체스터 시티(29G·승점 67)와 6점 차가 됐다.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수스, 부카요 사카가 쓰리톱을 구성했다.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중원을 지켰으며 올렉산드로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롭 홀딩, 벤 화이트가 짝을 이뤘다. 아론 램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스널은 전반전을 지배하면서 두 점 차 앞서갔다. 전반 8분, 외데가르드의 패스가 버질 반 다이크의 발을 맞고 흘렀고 이어받은 마르티넬리가 순간적인 속도를 살려 문전에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계속해서 전반 28분, 마르티넬리가 좌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제수스가 깔끔한 문전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2분, 디오구 조타의 컷백을 조던 헨더슨이 발에 맞히며 돌렸고 쇄도하던 모하메드 살라가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흐름을 내준 아스널은 결국 동점골을 헌납했다. 후반 42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올렸고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그렇게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스널은 치명적인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2위 맨시티가 1경기 덜 치렀기에 3점 차로 봐도 무방하다. 더불어 원정 맞대결이 남아있는 상태고 득실차에서 밀리고 있다. 쉽지 않아졌다.
경기 종료 후,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엄청나게 격렬한 경기였다.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고, 지배했고, 원하는 대로 했다. 첫 번째 골을 넣었고 두 번째 골을 넣음으로써 죽일 순간이 존재했다. 하지만 하프타임 전에 리버풀에 희망을 줬다. 후반전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 위험한 지역에서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공간을 허용했고 모든 공을 내줬다. 우리는 램스데일에게 크게 의존한 순간이 존재했으며 리버풀은 페널티킥을 놓쳤다"라고 알렸다.
이어 "전반과 후반을 나눠보면 아마도 공정한 결과일 것이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고, '전반에 했던 대로 경기를 해야 한다'라는 큰 교훈을 얻게 됐다. 우리 자신을 되돌아봐야 하고 후반전에 훨씬 더 잘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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