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내달 5일부터 사흘간 열려

정재훈 2023. 4. 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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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성계가 머물러 '왕의 사찰'로 알려진 양주 회암사지에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창작뮤지컬 '하늘을 받들다' △회암사 문화재 퀴즈대회 '청동금탁을 울려라' △창작 연극 '영웅 불패' △시간의 문 △이성계의 병영체험 △시민 한복모델 선발대회 △저잣거리 체험 △고고학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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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선시대 이성계가 머물러 ‘왕의 사찰’로 알려진 양주 회암사지에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경기 양주시는 5월 5일부터 사흘 간 양주 회암사지(사적) 일원에서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의 궁궐’ 양주 회암사지를 무대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볼거리로 시민참여형 양주 역사문화 대표 축제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포스터=양주시 제공)
시는 축제에 앞서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옥정중앙공원에 축제 개막을 홍보하는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왕실축제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왕실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날과 연계한 맞춤형 체험활동, 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갖춘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해 진행했던 ‘태조 이성계 어가행렬’ 재현 행사를 정상 규모로 복원, 행렬이 옥정지구 시가지를 통과하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 승격 20주년에 진행하는 시 대표축제인 만큼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양주시의 모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레머니를 개막식과 함께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창작뮤지컬 ‘하늘을 받들다’ △회암사 문화재 퀴즈대회 ‘청동금탁을 울려라’ △창작 연극 ‘영웅 불패’ △시간의 문 △이성계의 병영체험 △시민 한복모델 선발대회 △저잣거리 체험 △고고학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방문객을 위한 △119 소방안전 체험 △식품왕관만들기 등 공연 △전시·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오이, 토종꿀, 건여주, 목이버섯, 야생두릅 등 지역특산품 판매장도 들어선다.

강수현 시장은 “태조 이성계의 마음의 안식처 회암사지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양주시의 모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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