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전자제품서 금 캔다…中과학자들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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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폐기된 전자제품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며 금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샤먼대와 베이징대학 연구팀이 전자제품에서 금을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SCMP는 중국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로 금 추출 과정에 동반되는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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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폐기된 전자제품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며 금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샤먼대와 베이징대학 연구팀이 전자제품에서 금을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지난달 30일 '사이언스 어드밴스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침출 공정으로 생산된 액체 용액에서 금을 기존 공정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복합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이 복합 재료를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폐기 전자제품에서 금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재활용률이 낮았다. 전자 장치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폐기되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이 급증했지만 이 중 약 17.4%만 재활용됐던 것.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였다. 금을 추출하기 전에 폐기 칩이나 프로세서에서 금속을 세척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금과 같은 귀금속뿐만 아니라 납, 수은 및 카드뮴 같은 독성 중금속이 포함됐다. 이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이 발생했다.
SCMP는 중국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로 금 추출 과정에 동반되는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2020년 8월6일 2063달러)에 근접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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