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신청 여부 11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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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오는 11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 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 날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인지 등 종합적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신청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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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기정 시장 "신청 원칙, 여러가지 고민 있다"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오는 11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 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 날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인지 등 종합적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신청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2일부터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 접수 마감일은 오는 12일이다.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재구조화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될 미래차 국가산단에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배터리 등 미래차산업을 집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큰 그림을 품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까지 받는다면 지역 미래차산업에 또하나의 날개를 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광주경영자협회도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광주경영자협회는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 미래차 산업으로 고도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 참여 여부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이다.
전남도와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속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추진이 자칫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별개의 공모지만, 두 개의 특화단지를 동시에 유치한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광주시가 계속 준비해 온 사업이다. 신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반도체 특화단지 등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 11일까지 신청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을 정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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