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울산 안 왔다, 함지훈 허리에 달린 4강 PO 진출

울산/이재범 2023. 4.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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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친 최진수는 선수단과 울산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허리가 좋지 않았던 함지훈은 5차전 출전을 위한 코트 훈련에 임했다.

함지훈과 장재석이 코트에 나설 때와는 달리 최진수가 출전하면 좀 더 빠르고 외곽 중심의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최진수 못지 않게 함지훈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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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발목을 다친 최진수는 선수단과 울산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허리가 좋지 않았던 함지훈은 5차전 출전을 위한 코트 훈련에 임했다.

10일 오전 10시 울산동천체육관.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양동근 코치를 따라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단이 코트에 들어섰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총 14명.

지난 8일 고양 캐롯과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3쿼터 초반 발목을 다친 최진수는 보이지 않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울산으로 내려오지 않았다고 한다.

4차전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던 김동준과 김국찬, 김지후가 훈련에 참여했다.

최진수는 캐롯과 6강 플레이오프 4경기 평균 18분 18초 출전해 5.5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34승 20패로 정규리그를 마쳐 4위를 차지했다. 함지훈과 장재석, 이우석의 부상에도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건 최진수의 활약 덕분이었다.

최진수는 5라운드까지 평균 13분 9초 출전해 4.3점 1.8리바운드에 그쳤지만, 6라운드 9경기 평균 24분 16초 출전해 9.1점 3.7리바운드로 선전했다.

함지훈과 장재석이 코트에 나설 때와는 달리 최진수가 출전하면 좀 더 빠르고 외곽 중심의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9일 전화통화에서 “최진수는 10일 오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트레이너 쪽에서 4강 플레이오프까지는 출전이 쉽지 않을 듯 하다”며 당분간 최진수의 출전이 힘들 거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 없이 캐롯과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러야 한다.

최진수 못지 않게 함지훈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차전에서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던 함지훈은 3,4차전을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는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5차전에서 조금이라도 출전해주기를 바란다. 어린 선수들로 가드진이 구성되어 있어 함지훈이 코트에 나서면 좀 더 노련한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4차전에서 출전을 고려했지만, 통증을 느껴 벤치만 지켰던 함지훈의 5차전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현대모비스와 캐롯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10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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